인도네시아 정부 2045년까지 내연기관 신차판매 중단

정부는 내연기관(ICE) 기반의 휘발유 차량 판매를 중단할 계획을 준비 중이다. 이와 동시에, 전기차의 가격은 다양한 할인 혜택 덕분에 점점 더 합리적인 수준으로 내려가고 있다.

해양투자조정청(Kemenko Marves)은 인도네시아 자동차 산업의 로드맵을 실행하기 위한 새로운 정책을 구상하고 있으며, 이 중 하나는 전기차(BEV) 도입을 가속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내연기관 신차 판매를 금지하는 것이다.

해양투자조정청 인프라 및 교통 부문 부청장 Rachmat Kaimuddin는 정부가 내연기관 차량 판매 금지 정책의 구체적인 시행 방안을 계속해서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는 2045년까지 인도네시아 내에서 내연기관 신차가 더 이상 판매되지 않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비록 이 계획이 현실적으로 다소 도전적인 과제가 될 수 있지만, 21년 뒤 시행될 예정인 만큼 충분한 시간이 있다. 현재 시장에서 판매되는 대부분의 차량이 여전히 화석 연료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이다.

전기차 가격 인하, 다양한 할인 혜택

2024년 3분기 말에 접어들면서 여러 자동차 제조사들이 배터리 전기차(BEV) 모델에 대해 대규모 할인 프로모션을 제공하고 있다.

Wuling Air EV, Wuling Bingou EV, Wuling Cloud EV, Omoda E5, Hyundai Ioniq 5 등 다양한 모델들이 할인 대상으로 포함되었으며, 모델과 변형에 따라 1,500만 루피아에서 최대 6,000만 루피아까지 할인이 제공된다.

Chery는 BEV인 Omoda E5에서 첫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이 모델은 4억 1,900만 루피아부터 판매되며, 1,500만 루피아의 할인이 적용된다. 비전기차 모델인 Omoda 5 RZ는 최대 4,000만 루피아까지 할인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에서 가장 인기 있는 BEV 모델 중 하나인 Hyundai Ioniq 5 역시 2,000만 루피아의 할인이 제공된다. 하지만 이 할인은 Signature Long Range 모델에만 적용되며, Prime Standard Range는 예약 대기 상태이다.

Wuling은 Air EV, Bingou EV, Cloud EV 모델에 대해 각각 5,600만 루피아, 3,300만 루피아에서 6,000만 루피아, 3,800만 루피아의 할인을 제공한다.

현재 Air EV는 약 한 달 정도의 대기 기간이 있으며, 이는 차량 재고가 딜러에서 모두 소진되었기 때문이다. Bingou는 변형에 따라 할인율이 다르며, Long Range 333Km 모델은 3,300만 루피아 할인이 적용되고, Premium Range 410Km 모델은 4억 800만 루피아에서 3억 4,200만 루피아로 인하된다.

Cloud EV는 4억 3,800만 루피아에서 할인 후 4억 루피아로 인하된다며 할인 혜택을 마무리했다.